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 후 통역장교로 군복무를 했다. 그 당시는 6·25 전쟁이 휴전 된 지가 15년도 채 되지도 못했다. 전쟁 때 사용한 각종 화기와 폭탄, 포탄, 그리고 군 장비를 장병들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고 치열한 전투를 직접 치르던 많은 선배 장교님들이 해주시었던 여러 가지 실전의 실화와 저자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어났던 6·25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보고 겪었던 생생한 경험이 이 소설의 집필에 절대적 자양분이 되었다.
같은 분단국가인 독일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왜 한반도에서는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구도 했다. 그 당시 국제정세보다도 권력자의 조급하고 잔인한 야망이 민족의 평화통일을 무시하고 일으킨 전쟁이 바로 참혹한 6·25 전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