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 잊지 못할 6.25 전쟁

오정일 | 좋은땅 | 2020년 05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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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반도는 2차 세계대전 후 해방과 더불어 남북한으로 분단되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0분에 북한 공산군이 대한민국을 침략했다.

동족상잔의 처참한 혈투 속에서 형을 살육한 동생은 통렬한 비애와 회오로 괴로워하면서 미군 패잔병과 함께 방랑 중 그들은 미군 장교와 중국군 장교가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전쟁과 경쟁에 대해 논쟁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치열하게 싸우다가 산화한 피아군의 해골을 수습한 노승은 전사한 유령들이 나타나 자신의 죽음을 한탄하자 호되게 꾸짖었다.
적진에서 겨우 탈출한 미공군은 한국인 처녀와 애절한 사랑을 나누며 살았지만 북한군은 그를 살해한 후 그의 목까지 잘라갔다. 그녀는 혼혈이 된 일란성 쌍생아를 낳았다. 행방불명이 된 아기 하나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경관을 사살한 그녀 아버지가 처형장에서 천신만고로 탈출한 뒤 은자가 되어 그는 피난길에 내버린 줄 알고 업고 와 기른다.
그녀는 포탄의 무수한 파편으로 얼굴은 완전 괴물이 되어 더욱 절망에 허덕이다가 폭격에 집은 무너지고 자신도 깊고 깊은 치명상을 입어 통절한 비통 속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녀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여인의 전형이 아닐 수 없었다.
한편 미군이 그녀 품안에서 발견한 아기는 그의 옆집 친구와 닮아 그 부모에게 전해주기로 했다.

저자소개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 후 통역장교로 군복무를 했다. 그 당시는 6·25 전쟁이 휴전 된 지가 15년도 채 되지도 못했다. 전쟁 때 사용한 각종 화기와 폭탄, 포탄, 그리고 군 장비를 장병들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고 치열한 전투를 직접 치르던 많은 선배 장교님들이 해주시었던 여러 가지 실전의 실화와 저자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어났던 6·25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보고 겪었던 생생한 경험이 이 소설의 집필에 절대적 자양분이 되었다.
같은 분단국가인 독일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왜 한반도에서는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구도 했다. 그 당시 국제정세보다도 권력자의 조급하고 잔인한 야망이 민족의 평화통일을 무시하고 일으킨 전쟁이 바로 참혹한 6·25 전쟁이었다.

목차소개

구사일생 6
형의 상봉과 죽음 11
전쟁의 참상 22
자연인 28
미군 장교와 중국군 장교 37
포로 43
나병환자들 50
공산주의 신봉자 59
노승과 유령들 62
소신공양(燒?供養) 89
은자 97
은자의 딸 124
최후의 날 159
후기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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