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손을 가지게 된 남자의 한낮의 단 꿈 같은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은 술에 만취해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왼손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누군가의 오른손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니까 주인공에게는 원래 자신의 오른손과 다른 사람의 오른손, 이렇게 2개의 손이 존재하는 것이다. 술기운에 착각을 하는 것인가 생각해 보지만, 사실은 변하지 않고, 병원을 갈 수도 없다. 그렇게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경찰관 친구에게 도움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