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실종되었다.
나라는 발칵 뒤집혔다. 북한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소문에 많은 외화주주들이 한국의 경제에 손을 뗐고, 군대는 비상사태에 돌입했으며, 무역은 마비가 되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11일 후, 대통령 이진철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 전문채널인 와이티엔의 리포터인 한혜주는 대학교 후배였던 카메라맨 배종우와 함께 대통령에 대한 취재를 하려고 한다.
그때 대통령의 사촌이자 대기업인 이스턴 기술회사의 회장인 전영욱이 혜주에게 대통령에 대한 ‘단독’ 취재를 권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대기업 회장이 난데없이 청와대에 무명의 방송국직원을 추천하는 꼴이라 국무총리인 박주용이 벌컥 들고 일어났다.
박주용은 혜주와 종우에게 대통령을 단독취재를 하고프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라며, 되려 전영욱이 운영하는 연구단지에 대한 홍보물을 만들어보라고 요구한다.
혜주와 종우는 어쩔 수 없이 주용의 요구되고 전영욱의 연구단지인 ‘이스턴 빌리지’로 가서 그곳을 알릴 홍보물을 만들기 위해 취재를 시작한다.
사실 전영욱이 혜주와 종우를 청와대에 추천한 건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서였다. 전대 대통령 실장과 국방부장관하고 손을 잡고 있는 그는 ‘핵전투기’와, ‘정보염동기술’이라는 정보를 지배하는 기술을 통해, 죽은 자신의 아버지를 뛰어넘을 혁명을 일으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국무총리인 박주용이 그런 위험한 것들에 대해 눈치를 채고 실종에서 돌아온 대통령을 도우려고 했다. 그러자 전영욱은 자신의 방송국 사람들을 청와대에 직접 추천해 그들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하려 한 것이었다.
그러나 박주용은 그의 꾀를 역이용해, 그 방송국사람들인 혜주와 종우를 도로 전영욱에게 보낸 것이었다.
허나 전영욱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주용이 혜주와 종우를 되려 자신에게 보내자, 자신이 이때까지 비밀리에 개발해온 정보염동기술을 그들에게 공개해버렸다. 그리고 정보염동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을 외국들에게 들키지 않게 거짓 선전을 해달라고 한다.
혜주는 그의 거짓말이 섞인 부탁을 듣고 정보염동기술에 대한 거짓선전을 하기 위해, 그 기술에 대한 견학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 청와대 쪽에선, 전영욱이 음모를 멈추지 않자, 최후의 수단으로, 요원들을 보내 이스턴 빌리지를 공격한다.
수많은 연구원들이 취재 중에 죽어나가고 혜주와 종우는 요원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대통령에 의해 구출된다.
대통령은 청와대 쪽에서 이스턴 빌리지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숨긴 채 혜주와 종우에게 전영욱의 음모에 대한 증거를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혜주와 종우는 대통령의 호소에, 그리고 자신의 나라를 위해, 그 음모를 밝히려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전영욱의 또 다른 연구기지로 숨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