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목차소개
김영근 편
너에겐 불운이었지만 낭게 절박한 구워이었으니
김개미 편
나는 삼촌이 없는 삼촌 방에서 삼촌 침대에 누워 보고
채수옥 편
그 길의 끝에 칸나가 핀다
정하해 편
목단꽃이 절창하게 깊다
박순남 편
어떤 나무는 제자리에도 길을 잃어요
이준일 편
너의 자유로운 날개 짓으로 이 따분하고 심심한 나의 영혼을 깨운다
이효림 편
나는 타인을 남긴 커피처럼 쏟았다
한국현 편
이번 생을 싣고 사라져가는 비행운의 궤적에서 너의 이름을 볼 때
박이화 · 황명자 편
유배중인 바닷물과 추억의 은빛 연어
류경무 편
새가 벗어놓은 한 벌 창공이 나를 감쌌다
박언숙 편
내 손발의 품삯이 얼마나 송구스럽던지
이린 편
구름을 뒤적거려 토마토를 따곤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