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화(미네르바시선 13)

양채영 | 연인M&B | 2009년 05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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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66년 월간 에 천료되어 등단한 양채영 시인의 신작 시집. ‘황혼녘의 할 얘기들을’ 넋두리를 피해 모두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탓에, ‘비워내고’ ‘가벼우며’ 또 ‘날기’도 하며 그 비워내는 자의 정서인 쓸쓸함과 적막이 깃들어 있다. “황혼 무렵 할 얘기도 많겠으나 넋두리에 그칠 터, ‘건강한 몸으로 좋은 시를 쓰고 싶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꽃, 하늘, 새, 바다, 강물, 가을. 그것들은 흐름의 표상이자 영원과 수유가 맞닿아 있는 모습이고 색채가 아닐까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해 더 깊이 쓰고 싶다.”는 양채영 시인의 40여 년의 시력(詩歷)이 자연과 인생을 보다 깊이 있게 관조하고 있는 작품집이다.

저자소개

저자 : 양채영 일여(一如), 梁彩英 풀꽃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평생을 살아온 양채영의 아호는 일여이다. 경북문경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1966년 월간 '시문학'에 등단 이후 「한국시」, 「서세루시」동인활동을 하며 시를 썼다. 한국문학상, 국민훈장동백장, 국제펜문학상 특별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도천문학상, 정문문학상, 한국글사랑문학상대상, 충북도민대상, 충주시문화상, 충북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회장, 중원문학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남북문학교류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고문,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푸른시 낭송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는 『노새야』, 『선, 그 눈』, 『사시나무잎 흔들리는』, 『지상의 풀꽃』, 『한림으로 가는 길』, 『그리운 섬아!』, 『그 푸르른 댓잎』, 『지상은 숲이 있어 깊고 푸르다』, 『개화』등이 있다.

목차소개

1. 꽃 개화 1 쑥대밭에 앉아서 개화 2 치자꽃 환한 철쭉꽃 八月 禪雲寺 동백숲 춘란(春蘭) 원추리 꽃 붉은 장미의 말 호숫가에 벚꽃이 늘 숲 속엔 2. 아득함 여리고 가는 흰 눈발의 흔적 혼자 남아 그 이틀 낮 아무도 없는 바닷가 가을의 빛과 바람 날아간 새의 뒷자리 어느 陶工의 손끝에 막막하게 걷고 싶다 잊어버린 곳의 하늘 시간의 무게 2 가을 바람 處暑께 어디론가 날아가는 冬天의 별 하나 물 위를 나는 새는 더 아름답다 장맛비 이름 모를 한 마리 새 먼 遠雷 내 간절한 생각이 하나 아무 마음 없이 저 황황히 다가서는 빈 곳에 흐르는 강물 저 잊어버린 것들 조금은 슬픈 듯한 적요 눈이 올라나 산의 말 빈 가을 저녁나절 그의 몸짓 푸르른 바다 五月의 강물 어느 가을 아침 하늘 망연히 앉아 있을 때 가을 바다 앞에서 바다를 만나 무너진 그곳에 봄 연못가에서 하늘 한 켜 푸른 치마결로 3. 흔적 다리안 폭포 마애불 천지연폭포 앞에서 청포대 일몰 南海島 錦山 샘 오하우섬에서 麥秋 感恩寺 雙塔 알함브라 궁전에 봄비 내리고 金春洙 散調 네 눈빛이 너무 맑아 너는 하얗게 웃고 있다 삽화 화성의 사막 河回마을에서 예감 지나가는 것들 폭설 客席 청동빛 그 겨울 키가 큰 아이 古城 東軒 뜰 불꽃이 나지 않게 │해설│ 꽃과 가을, 관조의 길·홍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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