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사람 6 변하지 않는 사람들 꽃길 따라 산길 따라 노란 꽃, 분홍 꽃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사람 5 사람들을 너무 믿었나요 솔바람 소리, 까치 우는 소리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사람 4 저 높은 하늘을 향하여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사람 3 사람들이 있기에 양심(良心) 사람 위의 나라 하늘의 소리 어둠 속을 질주하는 사람들 날아가는 기러기 하늘을 우러러보아도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사람 2 우리 우리 설날은 봄바람 까치 엉덩이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사람들 달을 보는 마음으로 거짓 평화의 노래 지지배배 지지배배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사람 1 또 보고 보니 구름 위의 나라 영혼(靈魂)을 전하는 소리 솔바람 소리 새벽 닭 우는 소리에 까치 우는 소리 들리니 하아얀 옷을 입었나요 그렇게 기다린다는 것이 유리상자 한강의 검푸른 물결 어둠이 걷히면서 앙상한 축제(祝祭) 달아! 너는 어디로 갔니? 가을의 꽃 겨울이 오는 소리 아! 산하야 이제야 왔니 어제와 다른 세상 강변에서 만난 사람 너도 욕심이 있었구나 그래도 근본은 있어야지 즉흥 시 하나 그림 속의 무덤 오솔길 저솔길 영혼이 있는 그 자리 코스모스를 가로질러 고향을 마음에 두고 우리라지만 서울사람의 얼굴들 바보 같은 물고기 울산바위도 울고 있네 할 말은 많아도 비틀거리는 민주주의 미리 맞이한 가을 세월아 산하야 그런 존재라면 봄 햇살과 한 사람 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꽃, 꽃 그리고 또 꽃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도 어머니 같은 시간대를 달려도 인왕산에서 부는 바람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숨이 가쁜 굴뚝 구멍 불타는 사람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들 어려울 때일수록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어머니 2 더 큰 마음으로 가야지 민심(民心)의 바람 │주요이력│ │주요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