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드뷔시를 만나다

김석란 | 올림 | 2020년 06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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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국내 최초! 드뷔시 전문가가 쓴 본격 드뷔시 음악 해설서

음악은 독자적인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는 예술이기 때문에 언어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해설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특히 베토벤이나 쇼팽의 고전주의, 낭만주의 음악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과는 달리 드뷔시로 대표되는 인상주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저자 김석란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음악을 연주할 때와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연주할 때의 객석 반응이 뚜렷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고민 끝에 설명을 곁들이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해설만 하려 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점차 욕심이 생겨났다. 그래서 기왕이면 관련된 그림들도 영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아는 만큼 들린다, 익숙한 음악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예술의 기쁨!
인상주의 음악은 전통적인 음악과는 다른 감상법을 필요로 한다. 또한 그 배경과 소재를 알고 감상할 때 보다 더 큰 예술적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저자는 가급적 전문적인 음악용어를 피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고전주의나 낭만주의 음악에서 느끼는 감동과는 또 다른 예술적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드뷔시의 음악은 ‘가슴으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도 같이 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책에 모네, 마네, 세잔, 칸딘스키 등의 화가와 보들레르, 말라르메, 베를렌 등의 시인은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까지 등장하는 이유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음악, 특히 드뷔시의 음악은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있다. 드뷔시의 음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당신의 음악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음악은 물론 문학과 미술까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도 즐긴다!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저자의 첫 책 『김 교수의 예술수업』이 예술의 다양한 형식과 장르를 소개한 개론서였다면 속편 격인 『두근두근, 드뷔시를 만나다』는 인상주의 음악을 중심으로 한 근대 예술, 특히 인상파 음악의 창시자 드뷔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 책에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음악뿐 아니라 문학과 미술 등 다른 장르의 예술은 물론 당시의 시대상까지 한꺼번에 두루 섭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순전히 오랜 세월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쌓아온 저자의 내공 덕분이다. 둘째, ‘귀로 듣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관련된 음악의 동영상을 QR코드로 만들어 책에 수록했기 때문에 독자들은 책을 읽다가 바로 그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음악과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합에 관심이 많은 피아니스트이자 문화콘텐츠 학자. 현재 명지전문대학 교수.
주로 인상주의 음악을 연주하는 김석란은 2003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라는 시리즈 음악회를 통해 이해하기 까다로운 프랑스 현대음악을 문학과 그림,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하여 소개함으로써 ‘듣고 보는 음악회’라는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김석란은 이러한 일련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의 영역을 ‘귀’로만 듣고 느끼는 것을 넘어 ‘눈’으로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 매개체로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신문사에서 수여하는 제3회 ‘미지상(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프랑스 음악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답게 드뷔시 피아노곡 모음 음반 〈Music Becomes A Picture〉, 에릭 사티 피아노곡 모음 음반 〈Alone〉을 발매하여 클래식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La Solitude〉라는 타이틀로 에릭 사티 음악 음원을 출시하였다.
난생 처음 쓴 책인 『김 교수의 예술수업』은 예술의 다양한 형식과 장르를 소개한 책으로, 예술개론서로는 보기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김교수의 예술수업』이 예술 전반에 관한 소개서였다면 속편 격인 『두근두근, 드뷔시를 만나다』는 인상주의 음악을 중심으로 한 근대 예술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간 음악회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이번 책은 독자들에게 ‘눈으로 읽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음악의 공감각적 전달과 해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김석란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학과 수석 입학 및 동대학원 졸업, 파리 에콜 노르말과 파리 스콜라 칸토룸 등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 졸업(Summa Cum Laude, L’unanimit? du Jury)’을 하였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

I. 새로움을 꿈꾸는 화요일의 예술살롱

II. 귀로 듣는 그림
파리 만국박람회가 몰고 온 새바람
프랑스 음악의 자존심을 지키다
음악이 시가 되다
음악이 그림이 되다
드뷔시 음악이 어려운가요

III. 예술 종합 상자 -드뷔시 프렐류드 1
준비운동
델피의 무희들

들판에 부는 바람
“소리와 향기는 저녁 공기 속을 떠돌고”
아나카프리 언덕
눈 위의 발자국
서풍이 본 것
아마빛 머리의 소녀
끊어진 세레나데
가라앉은 사원
퍼크의 춤
민스트럴

IV. 예술 종합 상자 -드뷔시 프렐류드 2
안개
고엽
비노의 문
“요정은 예쁜 무희”
브뤼에르
괴짜 라빈 장군
달빛 속의 청중들의 테라스
옹딘
픽윅 경에 대한 예찬
카노프
교차하는 3도
불꽃

참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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