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아주 오래된 폐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투 / 창가에서 / 적막 / 고양이의 비밀 / 문 / 거리의 악사 / 책도둑 / 설인(雪人) / 악어 / 밤으로의 표류 / 산호초 / 화염국 / 광야를 달리는 사자처럼 / 검은 고양이 / 서역만리 / 서산에 해 지고 / 산그림자 / 약속의 땅
2부 거울 속에서 전쟁이 시작되었나보다
성문 앞 보리수 / 철제 계단이 있는 풍경 / 천사가 불칼을 들어 그 땅을 치니 / 겨울 묵시록 / 귀뚜라미 소년 / 겨울의 빛 / 한밤의 마술 / 모래의 시간 / 천 일 밤의 여행 / 우리가 사는 동안 / 봄빛 / 저녁식사 / 무명초 / 거울을 들여다보다 / 회오리바람 속에서 / 철거 /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3부 깊은 밤 침입자가 창을 넘어 들어왔다
새를 부르다 / 기적 소리 / 봄밤의 독서 / 최후의 인간/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 불타는 책의 연대기 / 심야의 방문객 / 범행의 흔적 1 / 범행의 흔적 2 / 도서관에서 / 밀사 / 어두워지기 전에 / 코끼리를 꿈꾸다 / 심야의 지하철 / 책들은 그 섬에 가서 죽는다 / 도착 /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4부 자 이제 받아서 쓰기만 하면 되네
제국의 가을 / 사막의 돌 / 새벽 세시의 시인 / 축제의 시간 / 매복 / 그림자 연못 / 불타는 호랑이의 연대기 / 실종 / 풍경 / 자객 / 스노볼 / 포효 / 여우 이야기 / 잠들지 않는 아이를 위한 노래 / 빙하와 어둠의 기록 / 노인과 바다
해설 | 펄프의 꿈, 도착(倒錯)의 전화(前化)?이 ‘이야기’는 무엇인가? | 조재룡(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