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닮았다 (대한민국스토리DNA 025)

김동인 | 새 움 | 2020년 07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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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천재 작가, 예술지상주의자, 유미주의자, 근대문학의 선구자, 친일반민족행위자… 모두 김동인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올해 탄생 120주년이 되는 김동인은 스무 살이 되던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창간하고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배따라기」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이광수의 계몽주의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 수법을 사용하고, 1920년대 중반 유행하던 신경향파 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그는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여성 문인 혐오, 극단적 미의식, 친일 행적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군더더기 없이 명쾌한 간결체를 구사하고, 과거시제인 ‘였다’를 써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명백히 하고, 작중 인물의 호칭으로 삼인칭 대명사를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전형을 확립한 것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발가락이 닮았다>는 김동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엄선했다. 자신의 임신을 모른 척하는 남자를 상대로 소송하는 여성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이름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잔인한 환경 앞에서 타락하는 '복녀'를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본격적 자연주의 작품 「감자」, 자유연애에 빠진 신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김연실전」과 「선구녀」 등 여성 화자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을 골랐다.

저자소개

김동인(金東仁)
1900.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
1907. 기독교 학교인 평양숭덕소학교에 입학.
1914. 숭실중학교 중퇴 후 도쿄학원 중학부 입학.
1917. 일본 유학 중 이광수(李光洙), 안재홍(安在鴻) 등과 교제.
1918. 도쿄의 미술학교인 가와바다화숙(川端畵塾)에 입학함.
1919. 주요한ㆍ전영택ㆍ김환 등과 《창조》를 창간, 단편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등단.
1921. 《창조》에 「배따라기」 발표.
1923. 첫 창작집 『목숨』 출간.
1924. 폐간된 《창조》의 후신 격인 동인지 《영대》 창간.
1925. 《조선문단》에 「감자」 발표.
1930. 《삼천리》에 「광염 소나타」 발표.
1932. 《동광》에 「발가락이 닮았다」 발표. 《삼천리》에 「붉은 산」 발표.
1933. 조선일보사 학예부에 근무.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 연재.
1935. 《야담》 창간, 「광화사」 발표.
1938. <매일신보>에 산문 「국기」를 쓰며 내선일체와 황민화 주장.
1943. 조선문인보국회 간사 역임.
1948. <태양신문>에 장편 『을지문덕』을 연재 중 중단.
1951. 1. 5. 한국전쟁 중 서울 자택에서 숙환으로 타계.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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