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미루기 좋아하는 게으른 쫄보. 줄어드는 머리숱과 늘어나는 뱃살에도 될 대로 되라,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만 간신히 하던 평범한 사람. 그런 그가 함께 골프를 치자는 거래처 사람들의 압박, 아버지의 골프채 선물, 아내의 허락 쓰리 콤보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니, 근데 골프가 이렇게 재밌는 운동이었나요?” 그는 그만 골프에 빠져버렸다. 초보 골퍼가 처음 필드에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이 책은, 작가 지망생의 이야기를 담은 첫 소설 <작가님? 작가님!>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필명 ‘이경’은 아내가 불러주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