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태도가 된다 (문학동네시인선 141)

전영관 | 문학동네 | 2020년 07월 29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도서소개

“내 안의 꽃이 다 지고 난 후에야 비로소 꽃이 보인다
잔바람에 떨어져 낡아가는 꽃잎들이 먼저 보인다”
―질병이라는 재난이 가져다준 깨달음, ‘슬픔도 태도가 된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전영관 시인의 세번째 시집을 선보인다. 『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 이후 4년 만이다. 2015년 뇌졸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시인은, ‘차가움과 뜨거움을 통증으로 착각하는 왼손’을 주무르며 한 손으로 시를 써내려갔다. ‘회진’ ‘처방전’ ‘후유증’ ‘섬망’ ‘요양’에서부터 ‘구름 감별사’ ‘허밍’ ‘와온’까지, 60편의 시 제목들에서부터 그의 실제와 꿈, 현실과 지향점이 짐작된다.

저자소개

2011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바람의 전입신고』 『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 산문집으로 『좋은 말』 『슬퍼할 권리』가 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1부 나무에 걸린 은유
회진/ 한파주의보/ 허밍/ 처방전/ 나무에 걸린 은유/ 폭설 카페/ 일요일/ 어성전/ 비 오면 누구라도/ 풍문/ 정전/ 가까이/ 정선 몰운대/ 명랑극장/ 첫/ 연말/ 취소

2부 다짐 비슷한 습성
후유증/ 신사역/ 카페 차희(茶喜)의 수사학/ 대관령/ 섬망/ 편의점/ 나무공화국/ 삼십 년?1988년 11월 12일/ 상수와 고수/ 수면유도제/ 요양/ 오 분의 일/ 새해라서 당신/ 오 분

3부 비다듬는 다정
준비/ 겸상/ 중흥사?허수경 시인을 추모함/ 연인/ 담양호/ 외출의 유물론/ 본색/ 초대/ 근황/ 현금 인출기/ 제야(除夜)/ 독바위역/ 문진

4부 사람은 그리지 말고 꽃만 보는 것
안부/ 장마/ 기도/ 파편들/ 내린천/ 단풍유혼(丹楓幽魂)/ 구름 감별사/ 와온/ 디테일/ 이사/ 무임승차/ 여덟시/ 귀신/ 늦깎이/ 귀촌/ 퇴원

해설 | 부서져 열린 자의 삶과 사랑 | 김수이(문학평론가)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