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의 사랑

전상국 | 새 움 | 2018년 05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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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는 '동백꽃' '봄ㆍ봄'의 작가 김유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김유정문학촌 촌장이자 자타 공인 '김유정에 미친 사람'인 소설가 전상국은 김유정과 그의 문학 세계를 전기 혹은 평전의 상투적 일대기가 아니라 독특한 구조의 소설로 형상화했다. 별개일 수 있는 두 이야기를 나란히 늘어놓는, 이중주 서술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그 시대 김유정이 그러했듯 방황의 길을 가는 두 남녀의 사랑, 그 사이 사이에 김유정 관련 자료가 이어진다. 김유정의 소설, 일기, 편지, 시 등에 유족 인터뷰까지 함께 담아내 입체적으로 구성되었다.

김유정은 외로움이 체질인 사람이었다. 그는 연상의 기생 박록주를 짝사랑해 매일 편지를 보냈다. 당시로선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폐결핵 진단을 받은 시한부 환자, 햇빛을 차단해 어둠 속에 스스로를 가두던 우울증 환자이기도 했다. 가난 앞에서, 사랑의 거절 앞에서, 불치병 앞에서 그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럼에도 생애에 괄호가 닫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김유정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글을 계속 쓰는 것, 그것이 김유정 스스로 선택한 자기 구원의 길이었다.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한 작가의 고독한 영혼은 죽음 직전에도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되었던 것이다. 만 스물아홉에 요절한 김유정의 짧은 생애를 관통한 병적 열정과 예술혼.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담아낸 소설이다.

저자소개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동행」 당선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바람난 마을』, 『하늘 아래 그 자리』, 『아베의 가족』, 『우상의 눈물』, 『우리들의 날개』, 『외등』, 『형벌의 집』,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 『사이코』, 『온 생애의 한 순간』, 『남이섬』과 장편소설 『늪에서는 바람이』, 『불타는 산』, 『길』, 『유정의 사랑』 등이 있다.
그 밖의 저서로 『김유정』,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 『우리가 보는 마지막 풍경』,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춘천山 이야기』, 『춘천 사는 이야기』 등과 꽁트집 『식인의 나라』, 『장난 전화 거는 남자를 곯려준 남자』, 『우리 시대의 온달』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동인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김유정문학상, 한국문학상, 후광문학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현대불교문학상, 경희문학상, 이병주국제문학상 및 강원도문화상, 동곡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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