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혼자만이 있을 때, 무엇을 할까?’누구나 궁금하게 여길 것이다. 혹자는 요즘은 인터넷을 비롯하여 여러 게임이 발달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고독하거나 외로움을 가지고 있기에 그러한 것이 피난처는 될 수가 있어도 근원적으로 해결책이 안 되고 그 본질에서 멀리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에 혼자 있을 때 시를 쓰는 작업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누구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본다. 설사, 그렇게 되지 않을지라도 자신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 수 있지 않을 까 한다.
끝으로 독자분들이 시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위안을 받고 기쁨을 얻는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