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조선희 | 에브리북 | 2018년 09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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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더 이상 착하고 아름다운 인물들은 없다. 조선희 작가 소설의 주인공들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타인의 희생쯤은 가볍게 여기는 우리의 욕망과 불안을 아슬아슬하게 보여준다. 요괴, 신을 소재로 한 일본의 기담은 문화 전방위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조선희 작가는 일상적인 금기, 잊고 살았던 전통의 면면을 더욱 자세하게 담아낸다. 호기심과 금기, 전통들은 면밀하게 엮어 이야기와 접목시키는 이 시대의 미스터리 마스터의 새로운 이야기가 여기 있다.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이 미처 못다 한 이야기의 자초지종, 우리가 보지 못했던 동화 속 숨어 있는 또 다른 진실에서부터 출발한 소설이다. 작가는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만을 가져와 특유의 도발적이고 뛰어난 상상력으로 전래동화를 전혀 새롭게 재해석했다.
대개의 전래동화는 나쁜 누구는 벌을 받고 착한 누구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마무리로 일단 끝난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이야기만 거기서 끝이 날 뿐 그들은 계속 살았다. 만약 그들의 이야기가 현대까지 계속된다면? 이 이야기들은 이런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개나리꽃> - 개나리꽃
의식과 무의식, 그 사이에서 길을 잃다! D와 K는 병원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극비 직원이다. 장기 입원중인 중환자와 식물인간, 혼수상태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환자나 응급실로 실려 온 쇼크환자들을 주로 맡는 그들의 주 업무는 ‘깨어나지 못한 환자의 의식’을 찾아주는 것. 기억과 무의식의 세계 어디든지 단서 몇 개만 있으면 반드시 의식을 찾아내고야 만다. 다만 이 작업에는 몇 개의 조건이 있는데, 바로 작업자들이 지켜야 할 규칙과 금기를 어기면 안된다는 것. 어느 날 K의 육체에 문제가 생기고, D는 K와의 약속장소로 나가지만 K가 나타나지 않는다. D는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 누군가의 무의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꿈속의 꿈이 반복되면서 악몽 속을 헤매는 D. D는 K를 만나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자신도 알지 못했던 금기를 저질러버린 D. 그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저자소개

장편소설 『고리골』로 제2회 한국판타지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전 2권) 『아돈의 열쇠』(전 7권) 『거기, 여우 발자국』 『루월재운 이야기』(전 2권), 소설집 『모던 팥쥐전』 『모던 아랑전』 등이 있다.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로 2015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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