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소낙비/금 따는 콩밭

현진건 | 내츄럴 | 2013년 05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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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소낙비]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단편소설.
흉작으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 빈손으로 고향에서 야반도주한 춘호 부부는 산속 마을에서 극도의 굶주림을 겪는다. 남편은 한밑천 잡기 위해 노름을 택하고 아내에게 매음을 강요하는데...

[금 따는 콩밭]
1935년 3월 <개벽>에 발표된 단편소설.
농사를 지어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던 영식이는 금광을 떠돌던 수재의 꾐에 빠져, 어떻게든 금을 캐내어서 눈앞의 가난을 면해보겠다고 애를 쓰는데...

저자소개

김유정(金裕貞)
1908~1937. 출생지는 춘천인지 서울인지 명확하지 않다.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가 당선되었으며,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가작으로 입선되었다. 같은 해 구인회(九人會) 후기 동인으로 가입하면서 <금 따는 콩밭> <산골> <만무방> <봄 봄> <안해> 등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가을> <두꺼비> <이런 음악회> <동백꽃> <정조> <슬픈 이야기> 등을, 1937년에는 <땡볕> <따라지> <연기> <정분>을 발표했다. 고통스러운 삶속에서도 허무주의적 패배감이나 감상적 울분에 빠지지 않고 그 고통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하층민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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