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B사감과 러브레터/인력거꾼

현진건, 안국선 | 내츄럴 | 2013년 05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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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
1925년 2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학생들이 모두 잠든 새벽 한 시 경, 난데없이 기숙사에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속살속살 말소리가 새어 흐른다. 이런 일이 며칠이고 반복되자 한 방을 쓰는 세 학생이 그 소리를 따라 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인력거꾼]
<인력거꾼>은 단편집 <공진회>(1915)에 수록된 연작소설 중의 한 편이다.
1910년대 서울 거리에서 날품팔이를 하는 어느 인력거꾼은 어느 날 아침 일찍 일을 나섰다가 거금 4천 원이 든 보따리를 줍게 된다.

저자소개

현진건(玄鎭健)
1900~1943. 경북 대구 출생.
1921년 조선일보사에 입사 후 동명, 시대일보를 거쳐, 1936년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1년간 투옥될 때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1921년 자전적 소설 <빈처>를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백조> 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에 <술 권하는 사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고향> <무영탑> 등이 있다.


안국선(安國善)
1878(고종 15)~1926. 경기도 고삼(古三) 출생.
1895년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전문학교(東京專門學校)에서 정치학을 수학하였으며, 귀국 후 독립협회에 가담하여 국민계몽운동에 헌신하였다. 1898년 독립협회 해산과 함께 체포, 투옥되어 참형선고를 받았다가 진도에 유배되었다.
1911년부터 약 2년간 청도 군수를 역임했고, 계명구락부의 회원이기도 하였다. 정신개조를 통한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이루려는 그의 태도는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의 개화파와 같은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서에 <금수회의록> <공진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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