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

최나미 | 사계절출판사 | 2019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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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계절 1318 문고 118권.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선 청소년들의 심리와 내면을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최나미의 청소년소설이다. 이번에는 할머니라 불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개성 강한 할머니와 공감 능력 제로인 은둔형 외톨이 소년이 만났다.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고 1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던 석균네 집에 조영분 여사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누군지 알 수 없는 문자가 담긴 엄마의 휴대폰이 석균 앞으로 배달되고, 석균은 이 사건을 풀어야 한다. 작가 특유의 치밀한 전개와 신선하고 독특한 조합의 인물들이 펼쳐 놓는 이야기를 퍼즐 맞추듯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묵직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 때문에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이 질문은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때때로 부딪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던 자신만의 세계에서 석균이 세상 밖으로 첫 발을 내딛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우리는 그 질문에 조심스레 답할 준비를 하게 된다.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다. 한겨레 작가학교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경계에 선 청소년의 심리와 내면을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걱정쟁이 열세 살』, 『셋 둘 하나』, 『단어장』, 『진실 게임』,『바람이 울다 잠든 숲』, 『고래가 뛰는 이유』, 『진휘 바이러스』, 『학교 영웅 전설』 등이 있다.

목차소개

1. 나도 어쩔 수 없는 일
2. 하필 그 시간에
3. 할머니 입성기
4. 협상의 달인
5. 수상한 소포
6. 삼자 구도
7. 우정이 아니라서 편한 거래
8. 할머니의 손님
9. 기억의 단서
10. 탐정놀이
11. 추리의 끝
12.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13. 만약은 없다
14. 내뱉은 말과 삼켜진 말의 거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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