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두 세 편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는 잘나가는 변호사의 마지막 불꽃같은 사랑을 다룬 《솜사탕》은 자칫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삶처럼 슬프긴 하지만 진부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특위에 묘사와 재치로 죽음을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서는 인간의 탐욕에 통렬한 반전이 존재한다. 그 반전으로 인해 이 소설은 단순한 시한부 인생을 다루지 않는 소설이 된다. 이것은 젊은 작가 서동우의 탁월한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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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서동우 저자 서동우는 A형, 양자리, 삶의 다채로운 색을 글로 담아내고 싶은 작가입니다. 이 소설은 애잔하고, 먹먹한 슬픔을 견디며 어떻게든 ‘살아지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