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1년 영암 출생
* ?1989년 문학사상사 신인발굴 소설부문 당선, 단편 “수렁은 마르지 않는다”
* ?1992년 제42회 MBC 베스트셀러극장 “수렁은 마르지 않는다” 방영
* ?주요작품: 수렁은 마르지 않는다, 차가운 밤, 도둑고양이, 논 등
공이 있는 달사는 어디로 갔나(有功達泗歸何處).
1555년 12월 2일 조선왕조실록(명종실록)에 적혀 있는 시구입니다.
장흥의 어느 바람벽에 지나가는 행인이 썼다는 시가 왜 실록에 기록되었을까.
달사는 과연 누구이며, 그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
이 책은 을묘왜변 당시 영암에서 6천여 왜구를 물리친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를 찾기 위한 일종의 소설적 규명 작업입니다.
그리고 쓰는 동안 왜 이 작업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에 직면했습니다.
당시 조정과 실록 편찬자들이 지워버린 그를 왜 찾는가.
이제 와서 역사를 바로잡아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
몇 번 덮으려다가 용기를 내서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 책을 읽은 분들께서 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