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란

원상연 | 북랜드 | 2021년 02월 0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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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몽돌은 시대를 관통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때로는 물속에 잠겨서 또는 물 밖에서 객관적이나 주관적인 입장에서 각자의 소신과 신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몽돌은 긴 세월 파도에 밀리고 쓸려 마침내 ‘동글동글 매끌매끌 반짝반짝’ 빛난다. 원상연 시인은 첫 번째 시집 『탁란』에서 아름답고 맑은 해변의 그 몽돌처럼 자신의 시가 행복한 공동체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울림이 되고 투명한 거울이 되기를 소망한다.
가족, 일상, 자연, 사회, 우리나라 등 시인은 우리가 사는 ‘여기’의 이야기를 진실하고 따뜻하게, 격려와 희망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동시를 써온 시인이 그리는 우리 세상에는 선량한 보통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양심이 살아 있다.

‘고요한 새벽/ 홀로 켜진 전등은/ 가족을 기다리는/ 애끓는 등대입니다/~ ’ <아내의 기도>

‘사등분 피자 한 조각을/ 베어 낸 듯/ 한 쪽이 비어있는 자리//~ // 그 자리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배려하는 마음 담아 둔 자리’ <비워 둔 자리>

‘~/ 잃어버린 지갑이/ 배달되어 왔을 때// 오만원권 지폐/ 신사임당의 미소 사이로/ 살며시 엿보고 있다./ 양심의 눈이’ <양심의 눈>

‘~//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기울기도 하면서/ 창공으로 날아오른다// 긴 꼬리가 중심을 잡기 때문에/ 추락하지 않고/ 하늘 높이 나른다//~’ <가오리연>

‘성암산 위에/ 떠오른/ 겨울 무지개// 영하 십도의/ 한파 속에/ 알록달록/ 겨울 무지개//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하나님이/ 창조한/ 겨울 무지개’ <겨울 무지개>

‘탁란’한 뻐꾸기 새끼를 열심히 기르는 오목눈이 부부의 마음을 닮은 시인의 『탁란』. 오늘도 제자리를 지키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수많은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시집이다.

저자소개

원상연

- 1958년 경북 성주 출생
- 1981년 청주교육대학 졸업
- 1988년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졸업
- 1998년 대구대학교 대학원 졸업(특수교육 석사)
- 2002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연수(특수교육)
- 2010년 대구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 2013년 제246회 《아동문예》 문학상 수상(동시 부문)
- 2015∼2018년 늘푸른아동문학회 초대회장
- 2020년 코로나19 극복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한국문학예술진흥원)
<저서>
산문집 : 마음을 깨우는 행복 Lens (2012년)
동시집 : 욕심 휴지통(2019년)
- wsyysw@hanmail.net

목차소개

작가의 말

1 아내의 기도
가족 / 돌부처의 미소 / 마라도 / 마음의 통증 / 마지막 달력 한 장 / 세월의 무게 / 만남의 의미 / 백두산 천지 / 새로 시작할 때 / 성모당 / 순교 / 아내의 기도 / 소가 절로 간 이유 / 어미 소의 모성애 / 어둠이 내리면 / 영남과 호남 / 한티 성지에서 길을 묻다

2 기억이나 할까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 고향 / 기억이나 할까 / 한순간 / 라오스의 신작로 / 무지개 같은 나라 / 바람의 모습 / 빚진 사람 / 수탉의 금메달 / 알파고 / 입장이 바뀌면 / 염치가 있어야지 / 예약된 자리 / 의암 / 진돗개 독도 / 탁란 / 티끌 모아 태산 / 평형수 / 탱크바위

3 비워둔 자리
거울을 닦는 천사들 / 까치와 가랑비 / 남양 정원 / 문리가 터졌다 / 낮달 / 벼락 맞은 감나무 / 물이 되라 하네 / 비워둔 자리 / 세 갈래 길 / 쇼찌 선생 / 윷놀이 / 작은 우주 / 키 작은 아이 / 천사의 얼굴 / 한 주일의 건널목에서 / 팔방 돌기 / 폐지 줍는 할머니

4 양심의 눈
가오리연 / 고로쇠 물 / 삶을 반추하며 / 국경 없는 거지 / 근정이 / 난 현금 받을래 / 불성 / 양심의 눈 / 어려울 때 친구 / 엄마! 나 아프다 / 의병처럼 / 지렁이의 지혜 / 인연소기 / 잘못 받은 장학금 / 커피를 시켜놓고 / 코로나 공깃돌 / 큰 언덕 대구 / 겨울 무지개

5 허장성세
갈용 / 금강산 / 곤양호 / 대피소 / 만리장성 / 명품가방 / 불광 불급 / ㅅㆍㄹㆍㅇ해 / 삼청교육대 / 서태후가 남긴 말 / 오솔길 / 운동장 / 오팔 개띠들의 수다 / 휴교령 / 코로나 돈 / 허장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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