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훔치다

조완선 | 엘릭시르 | 2021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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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려 시대의 대보(大寶)인 "초조대장경" 경판이 실존해 있다는 고문서를 발견하고 그 뒤를 집요하게 쫓는 한국인 도굴꾼 장재석. 죽은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설의 대장경을 찾아 나선 일본인 도굴꾼 하야코. 장재석은 문화재청 정찬국의 지시에 따라 일본 남선사에 초조대장경의 비밀을 찾아 나서고, 하야코는 보물사냥꾼인 최만준과 함께 한국에서 "천향"의 발자취를 쫓는다. 하지만 하야코와 함께 초조대장경을 찾던 최만준은 시체로 발견되고, 장재석을 이용해 정보를 입수한 정찬국 역시 주검이 된다. 우연히 조우하게 된 하야코와 장재석의 조부인 장기봉과 이라부의 인연으로 한일 네 도굴꾼들은 힘을 합쳐 천향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간다. 이윽고 초조대장경이 안치되어 있는 천향고를 찾아내지만, 장재석은 승려들에게 붙들려 수장고에서 죽음에 처할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인천에서 태어나 동인천 고등학교, 단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중에는 건국대, 단국대, 영남대, 관동대 등 전국 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끈끈한 ‘문청’ 시기를 보냈다. 1997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반달곰은 없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단 이후 십여 년 간의 긴 침묵을 깨고 첫 장편인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교양 문화 추리 소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장르 문학과 본격 문학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년을 훔치다』는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이후 삼 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장편이다. 이 소설은 1990년대 중반 실제로 존재했던 ‘일본 안국사 초조대장경 도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년에 걸친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완성된 『천년을 훔치다』는 고려의 대보(大寶)와 한일 도굴꾼들의 집념을 작가 특유의 정갈한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빠르고 경쾌한 스토리 전개, 씨줄과 날줄로 빈틈없이 채워 가는 탄탄한 구성은 이 소설을 떠받치고 있는 양대 기둥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목차소개

작가의 말
천향, 잠에서 깨어나다
그곳에 전설은 없다
열망을 찾아서
동행
길에서 길을 묻다
꿈꾸는 영혼
숨은 그림 찾기
건봉사, 또 하나의 세계
연꽃의 비밀
재회, 그리고 운명
천 년의 유혹
불꽃 속으로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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