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서미애 | 엘릭시르 | 2021년 03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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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연쇄살인범 이병도와의 사건이 벌어진 지 5년. 열여섯 살이 된 하영은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며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갑작스러운 이사까지 겹 예민해진 하영은 전학을 간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새로운 자극을 받기 시작한다. 자신의 그림자와 직면하게 된 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가?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는 『잘 자요 엄마』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열한 살 하영을 중심에 두고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하영은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어떻게 성장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이제 열여섯 살이 되어 사춘기에 접어든 하영은 변해가는 주변 환경에 흔들리며 자신의 정체성에도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더 어렸을 때는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고, 내부의 자극이 아닌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런 모습들은 하영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저자소개

친구보다 책을 더 좋아했던 청소년기를 지내며 결국 글쓰기를 평생 직업으로 삼았다. 대학 시절 스무 살의 나이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졸업과 동시에 방송 일을 시작했다.
서른이 되면서 드라마와 추리소설 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으로 신춘문예에 당선이 되었다. 그 뒤 20년 넘게 드라마와 추리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홈스보다는 미스 마플을 좋아하고, 트릭보다는 범죄 심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취향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표작으로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아린의 시선』 등의 장편과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별의 궤적』 등의 단편집이 있다.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한국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고,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다양한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하영 연대기’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잘자요 엄마』는 전 세계적으로 16개국에 수출되었다. 후속작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또한 한국어판 출간 전부터 오퍼가 들어오는 등 그의 작품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차소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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