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 쪽으로

편혜영 | 문학동네 | 2021년 03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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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현대사회를 사는 공격적이지 못한 소시민의
위로받을 수 없는 불안과 분노의 피해의식을 본다.” _박완서(소설가)

단정한 문장을 뚫고 터져나오는 야성적인 목소리
14년 만에 새로이 펴내는 초기 편혜영 세계의 압축판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서운 존재감을 발휘하며 쉼없이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 편혜영의 두번째 소설집 『사육장 쪽으로』를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사육장 쪽으로』는 낯설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집요하게 묘사하며 작가의 시작을 알린 편혜영의 작품세계가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쪽으로 서서히 변화했음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편혜영의 소설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집이다. 더구나 ‘개정판 작가의 말’에서 “아직까지 소설 쓰는 사람으로 지낼 수 있는 것은 그 시절을 지나온 덕분”이라고 밝히고 있듯, 이 소설집이 작가로서의 일종의 터닝 포인트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사육장 쪽으로』는 지금까지 펴낸 11권의 책들 중에서도 특히 독보적인 무게감을 드러낸다.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편혜영 특유의 빈틈없는 문장으로 담아낸 이 소설들은 안개가 깔린 도로를 겁없이 질주하는 듯한 맹렬함으로 우리를 긴장과 몰입의 세계로 몰아붙인다.

저자소개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오이가든』 『사육장 쪽으로』 『저녁의 구애』 『밤이 지나간다』 『소년이로 『어쩌면 스무 번』, 장편소설 『재와 빨강』 『서쪽 숲에 갔다』 『선의 법칙』 『홀』 『죽은 자로 하여금』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셜리 잭슨상, 김유정문학상, 제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소풍
사육장 쪽으로
동물원의 탄생
밤의 공사
퍼레이드
금요일의 안부인사
분실물
첫번째 기념일

초판 해설 | 신형철(문학평론가)
섬뜩하게 보기

초판 작가의 말
개정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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