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소망

배태현 | e퍼플 | 2021년 05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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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토록 아픈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내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아픔들을 긴 세월 바동거리며 익히고 빚어낸 내 시뿐입니다.턱없이 부족한 필력으로 이리 고한다는 것이 어쩌면 아픈 세상에 또 다른 아픔을 더하는 부질없는 짓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아픔과 아픔이 만나면 더 큰 아픔이 아니라 의외의 공감과 치유가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운 바입니다. 상처를 같은 상처로 감쌀 때 아물기도 하는 아이러니를 수없이 겪었습니다. 세상이 아프고, 사람들이 아프고, 내가 아프지만 그렇다고 절망으로 침몰해가는 무기력한 나날들은 싫습니다. 우리 서로가 용기있게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공감할 때, 절망을 뚫고 세상으로 또 내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희망이라는 빛줄기를 함께 찾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 시집의 시들이 이 아픈 세상에 전하는 저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자소개

배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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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충남 당진 출생
1988년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졸업
1991년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2018년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 기독교상담학 박사
1996년 월간 「ㅎㆍㄴ맥문학」을 통해 등단

목차소개

제1부 벚꽃처럼

가을바람
가을하늘
겨울비
봄날이 간다
별 헤는 밤 ? 동주형에게
별이 빛아는 밤에 ? 고흐에게

은행잎 하나
벚꽃처럼
노란꽃 한송이를 보다가
보라색 꽃에게
길을 걷다가

제2부 어머니의 손

떡국
어머니의 기도
어머니의 손
아버지의 새벽
아버지의 손가락
아버지의 세상
한계령
남이섬
대성리 강변에서
이 시대의 가을
이 시대의 비

제3부 산책로에서

시집
자화상
구토의 꿈
모두들 돌아간 후에
어떤 길

눈물
산책로에서
용서의 끝
차마 입을 열지 못하는 것은
백원짜리 꿈
벙어리
나는 행복합니다

제4부 아픈 소망

아픈 소망
실패한 이에게
셈대신 점
작은 일에도
비가 내린다
네 잘못 아니야
그림자
그거 알아요?
눈물의 강
모두 잠든 새벽
세상엔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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