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계절 (문학동네포에지016)

조연호 | 문학동네 | 2021년 06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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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희망을 빌려 쓰고 갚지 못해 내가 울다.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조연호 시인의 첫 시집 『죽음에 이르는 계절』을 문학동네포에지 16번으로 새롭게 복간한다. 2004년 8월 천년의시작에서 선을 보인 뒤 17년 만이다. “환상과 언어를 긴밀히 엮어냄으로써, 환상에 삶으로서의 깊이와 무게를 얹어주고 있다”(신경림, 김광규, 김훈)는 평과 함께 등단한 조연호. 시인이 이룩해낸 새로움이 더욱 새롭고 깊어지기 바란다던 1994년에서 그는 얼마나 멀리, 혼자 걸어온 것일까. “함께 출발했던 동시대의 누구와도 다르게, 그저 언어의 성채를 쌓아가며 자신의 존재를 형성”해온 조연호. 그의 “신과 자연 그리고 세계를 배반한 바벨탑의 언어”(김정현)가 겨누고 있는 심연으로 인도하는 출발점이 바로 이 첫 시집 『죽음에 이르는 계절』이다. “구토, 현기증, 불투명한 시선으로 포착한 사물 등이 가득한” 문제적인 51편의 시. “내면에 가득찬 실존적 갈망을 매혹적인 시적 풍경으로 바꾸는 연금술”은 “세계와 현실을 일그러뜨”린다(김춘식).

저자소개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죽음에 이르는 계절』 『저녁의 기원』 『천문』 『농경시』 『암흑향』 『유고』가 있다. 현대시작품상,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라면집에 모여 있던 소년들 / 죽음의 집 / 죽음에 이르는 계절 / 시월 / 달의 목련 / 길을 향하여 / 열매를 꿈꾸며 / 불을 꿈꾸며 / 사생대회 / 모래내 / 어떤 꿈의 거푸집 /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 염전 / 비 내리는 한철 / 수로 / 나쁜 혈통 / 오월 / 오월 / 쥐의 날 / 유월 / 얼음불꽃 / 수목한계선 / 꽃 없는 나무, 제주(濟州) / 매립지 / 금요일의 자매들 / 금요일의 자매들 / 빨간 모자 / 불의 교성(交聲) / 구순기 / 연혁(沿革) / 갈림길 / 진주난봉 / 해피엔딩 / 입춘 부근 / 단식(斷食) / 흑백사진 / 모네의 저녁 산책 / 적(敵), 밋밋한 여닫이문 / Highway Star / 만화가 소년 / 교문리 / 유원지 필담 / 낡은 장화 / 소리가 만들어놓은 길 / 모래의 시작 / 희망 / 몇 개의 길 / 그대여 오늘은 / 충혼탑에의 추억 / 풀밭 위의 식사 / 왼발을 저는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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