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사를 전공했다. 대만 정치대학교에서 수학, 중국 도교사에서, 도교가 외단(外丹)적인 것을 배격하고 내단(內丹)적인 것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의 모산종의 역할을 탐구한 '당 현종 연간 도장편찬(道藏編纂)에 관한 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하우스와 와이즈북, 그리고 야후!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국판타지문학상에서<고리골>로 대상 격인‘세발까마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외 작품으로<아돈의 열쇠><타토에서 오다>가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도발적이고 독특한 상상력, 뛰어난 심리묘사, 뚜렷한 개성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새로운 세계관을 펼치며 독자층을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