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너가 화낼 때를 기다리고 있느니라. 인간은 화를 내면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야. 악마는 인간들의 판단력이 흐려질 때 영혼을 빼먹는단다. 악마는 자신의 영혼이 없어. 인간들은 영혼을 뺏기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야. 영혼을 뺏은 인간을 악마는 조종할 수 있거든. 영혼은 육체보다도 중요한 거야. 절대로 악마에게 꼬리 잡힐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악마는 인간들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 목적이란다. 한 번 잡히면 헤어나기가 힘들어.”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저자 황범정은 특별나지 않은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평범한, 그러나 눈부신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뽕나무인거예요. 아름다운 비단을 짤 수 있는 누에들이 살고 있는...굳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지 않아도 관심을 갖고 보기만 하면 아름다운 글의 주인공들이 주위에 널려있습니다." 저자 황범정은 그런 독자들이 자신의 글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