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슬프다(문학동네포에지026)

전남진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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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6번째 작품집은 전남진 시인의 『월요일은 슬프다』이다.

“이틀 동안 출판사로부터 온 교정지 우편봉투를 뜯지 못했습니다. 내 젊은 날이 남긴 말을 만나기가 두려웠던 걸까요.
늘 날이 서 있고 늘 취해 있었던 스무 살. 내 말에 내 살이 베이고 내 말에 사람들이 다치던 그때를 만나기가 두려웠던 걸까요.
초판 후 발표한 몇 편을 보태어 이젠 떠나보냅니다.
내가 가장 아팠던 내가 가장 두려웠던 내가 가장 아름다웠던 스무 살을 이제 떠나보냅니다.
잘 가라, 나의 빛나는 스무 살. ”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1999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월요일은 슬프다』가 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내가 부를 노래
내가 부를 노래 / 과일장수 원인호 / 눈물 젖은 테이프 / 어떤 장례 / 실업 / 연탄 / 뒤돌아보면 아프다 / 검은 흙 / 공명 / 지하의 걸인 / 빵가게를 지나면 / 구절리를 떠나며 / 치매 / 염 / 비둘기 / 복지만리 / 황사 / 갑자기 짚은 점자 / 손톱을 깎으며 / 나는 궁금하다

2부 퇴근길은 서점을 지난다
십오 분 전 / 가로수를 심는 노인 / 지나간 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 나방론 / 안에서 / 피아노 / 새벽, 골목길 / 비석 / 저울의 힘 / 아침에 떠나다 / 최후의 만찬 / 사북에서 / 과일을 피우는 팔 / 퇴근길은 서점을 지난다 / 얼굴을 잊은 친구를 위하여 / 숫자와 싸우다 / 그 사내 / 유언 / 사랑에게 보내는 부고 / 월요일은 슬프다

3부 꿈꾸는 쟁기
문상 가는 길 / 주택복권 / 산촌의 밤 / 가뭄 / 꿈꾸는 쟁기 / 안면도 / 겨울날의 동화 / 당신은 / 아버지의 끈 /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 마지막 집 / 쉬운 죽음 / 맏상주 / 늙지 않는 강아지 / 어린 시절 / 안개의 마을 / 부여 / 어린 시절 / 어린 시절 / 말의 무덤

4부 상처는 둥글게 아문다
이별 / 비포장길 / 이십대 마지막 아내 / 오래된 편지 / 우리가 그리워하는 / 상처는 둥글게 아문다 / 운주사 가는 길 / 꽃밭에서 / 선물 / 그 푸른 대문 앞 / 소나기 / 저녁이 오는 골목 / 드라마처럼 / 구부러진 못 / 되돌아가는 시간 / 길 / 뜨락 / 현수막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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