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旅程

이시찬 | 좋은땅 | 2021년 10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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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과 이성수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인터뷰하겠다면서 달랑 핸드백 하나만 들고 왔다. 더구나 성수와 통화를 하던 휴대폰도 성수가 도착하자 핸드백에 집어넣고 뒤로 밀어놓았다. 녹음기를 어디에 감추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청국장을 주문해놓고도 수옥은 필기도구 하나 꺼내지 않는다.
어쨌든 지난번 나중에 연락하라고 했으니 먼저 일어설 명분이 없었다.
어떤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하나 고민하는 중 마침 휴대폰이 울렸고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일어서는 순간 ‘화천’에서 산 적이 있냐고 물었을 때 성수는 가슴이 철렁했고 뒷조사를 당한 것 같아 섬뜩했다. ‘저 여자는 대체 누구인가?’

- 본문 중

저자소개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큰댁에 얹혀살다가 초등학교(마량초 19회)를 졸업하자 무작정 내쳐졌다.
뒤늦게 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겨울부터 시작한 습작이 진도는 제자리를 맴돌면서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이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고 이때부터 내 문학 세계는 민중의 삶과 함께 심중에 남아 있는 첫사랑이 주요 소재가 되었다. 뒤늦게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 붓을 잡은 지 27년 만인 2007년 문학단체를 설립하고 이어 출판사와 문예지를 창간했다.
40여 년간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고 주로 시상자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시, 수필, 평론 등 각 부문 신인상 외에는 수상 경력이 없다.
현재는 계간지인 『문학의봄』 발행인 겸 편집인, [도서출판 문학의봄] 대표, [문학의봄작가회] 상임고문으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시집 『산다는 것은 누군가와 싸우는 것이다』(2007.4. 한국문학세상), 『나는 늘 내게 아프다』(2015.10. 도서출판 문학의봄)가 있다.

목차소개

작가의 말 4


1 안갯길 8
2 만남 11
3 언약 14
4 폭풍우 25
5 인간 대장간 28
6 회유와 협박 53
7 공작품 전시회 67
8 축복 없는 탄생 72
9 보이지 않는 미래 76
10 떠밀린 이주 80
11 올가미 83
12 무작정 상경 88
13 허무한 퇴사 95
14 자포자기 104
15 출소 107
16 입산 111
17 갈등 118
18 세상 속으로 123
19 속세의 은둔 128
20 시한부의 길 134
21 쪽지 한 장 144
22 주소불명 148
23 실마리 152
24 희망의 빛 156
25 의문과 오해 164
26 약초의 기억 169
27 허탈한 만남 178
28 편지 184
29 생존 확인 193
30 재회 199
31 환청 210
32 동행 216
33 기막힌 인연 228
34 환송歡送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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