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유한하다 장구한 세월에서 보면 극히 짧은 인생, 어떻게 하면 보람되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지 모든 이의 소망일 것이다.
공직생활을 정년퇴임하고 쉬면서 우연한 기회에 삶의 향기 가득한 여유당 카페에 가입하고, 서정문인협회 등 여러 문인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던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는 각각 독특한 풍경으로 사람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많은 것을 생각게 했다.
바람, 물, 햇빛 등 아름다운 산하는 삶의 즐거움. 삶의 정신적 풍요를 느끼게 하는 보고(寶庫)였다.
많은 분들의 인연과 대자연의 품속에 살아가면서 조각조각 떨어지는 상념들을 주워 모아 글을 쓴 것이 어느 새 한권의 책이 되었다.
오늘이 있기까지 소당 김태은 시인님과 서정문인협회 고문이신 이효녕 시인님의 각별한 지도편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 내놓는 글, 조금은 낯설고 부족한 글이지만 꿈 많은 청소년에게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작은 여운이라도 남았으면 하는 욕심을 내어본다.
― 문재학,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