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마녀

김하서 | 자음 과 모음 | 2019년 12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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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눈부신 빛 아래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생의 슬픈 무늬”
제2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 작가
김하서 두 번째 장편소설

첫 번째 장편소설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를 통해 ‘어디서부터가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혼돈적 상황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불가해한 충동과 불안, 욕망을 날카롭게 묘파해낸 김하서 작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을 펴냈다. 새소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빛의 마녀』는 ‘아이를 잃은’ 극심한 죄책감과 상실감이라는 공통된 아픔을 가진 두 여성이 공감대를 이뤄가는 이야기다. 특히 타인의 몰이해와 편견, 혐오적 태도에서 주인공 자신이 “사람들의 두려움과 경멸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마녀”일지 모른다고 확신하는 독특한 설정과 현실과 비현실적인 상황의 연속적 충돌을 통해 ‘인간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의 슬픔’을 더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1975년생으로 경제학과 국어국문학을 수료하고 영국 노팅엄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비평을 연구했다. 「앨리스를 아시나요」로 2010년 제2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저서로 소설집 『줄리의 심장』, 장편소설 『레몽뚜 장의 상상발전소』 등이 있다.

목차소개

빛의 마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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