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형수는 1959년생. 1985년 『민중시 2』에 시로, 1996년 『문학동네』에 소설로 등단했으며, 1988년 『녹두꽃』을 창간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정열적인 작품 활동과 치열한 논쟁을 통한 새로운 담론 생산은 그를 1980년대 민족문학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시인이자 논객으로 불리게 했다. 시집 『빗방울에 대한 추억』, 장편소설 『나의 트로트 시대』, 소설집 『이발소에 두고 온 시』, 평론집 『반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외 다수와 『문익환 평전』, 『흩어진 중심』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소설 『조드』 집필을 위해 약 10개월여를 몽골 현지에서 체류하며 유목민들을 만나고 체험하며 그들의 삶과 역사를 이해했다. 또한 책 출간 시기에 맞춰 몽골에서는 이 소설을 번역하여 일간지에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