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현길언은 제주에서 출생하여 제주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25여 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했다. 현재에는 평화의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학술교양지 『본질과현상』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일하면서 소설 쓰기와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문학』지를 통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후에 『용마의 꿈』『나의 집을 떠나며』『유리벽』등 여러 권의 소설집과 『한라산』『열정시대』『숲의 왕국』등 많은 장편소설을 썼다. 특히 어른과 어린이,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소설 양식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생각하여, 성장소설 3부작 『전쟁놀이』『그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못자국』을 썼고, 그 주인공 세철이의 중학생 때 이야기를 담은 『낯선 숲으로 난 길』을 썼다. 이러한 소설 쓰기와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백남학술상, 녹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낯선 숲으로 난 길』의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되어 서울에 올라와 겪게 되는 이야기가 『사막으로 난 길』이다. 이제 청년이 된 주인공의 마지막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