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진짜 안 와

박상 | 자음과모 음 | 2011년 03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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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경계와 한계의 선을 넘는 록스피릿!
유머와 위트로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아낸 소설 『15번 진짜 안 와』. <이원식 씨의 타격 폼>의 작가 박상이 펴낸 장편소설로, 꿈 많은 청춘들을 위한 현실 초월 멜로디를 전한다. 적당히 돈도 벌고 하고 싶은 록 밴드도 하면서 아쉬울 것 없이 살아가던 고남일에게 갑자기 되는 일이 없는 위기가 찾아온다. 한국 사회의 한계와 경계의 선을 넘기 위해 고남일은 무작정 런던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옛 여자친구 미영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켄세이라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고남일은 로잔나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네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힘을 합쳐 데모 앨범까지 제작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록의 본고장 런던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록스피릿'이 펼쳐진다. 인터넷 웹진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관심을 받아왔다. 소설집 <이원식 씨의 타격 폼>과 마찬가지로, 소외된 소시민의 삶과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그들만의 극복 의지를 그려내고 있다. 여기서 15번 버스는 기다리지만 쉽게 오지 않는 것들을, 어쩌면 오지 않을 것들을 상징한다. 하지만 그 기다림 자체가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나이 같은 건 모르겠고, 기분엔 이천년 대에 태어난 것 같음. 태어난 곳 부산, 다시 태어난 곳 서울, 런던, 전주. 기분엔 안드로메다에서 태어난 것 같음. 서울예대 문창과에 들어가서 아주 간신히 졸업했음. 음식배달, 트럭운전, 택시운전을 하다가 면허정지 취미에 빠져 그만둠. 정신 차리고 삼겹살집 차렸다가 냅다 말아먹었음. 절망으로 찌그러져 있었지만 2006년 신춘문예에서 운이 좋았음. 인생 모르겠음.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문학 동지들과 아직도 소설을 읽는 사람들에게 과도한 애정이 있음. 쉽게 부끄러워짐.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음.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걱정이 늘었음. 2008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기금 수혜로 걱정이 심화됨. 2009년 첫 소설집 『이원식 씨의 타격폼』 출간으로 걱정이 극에 달함.

하지만 문인야구단 ‘구인회’ 우익수& 테이블 세터로 활약함. 2009시즌 성적 (주로 교체출장) 14경기 36타석 32타수 13안타 (2루타 이상 4, 타점5, 도루7, 사사구4, 삼진4) 타율.406 장타율.531 출루율.472 OPS 1.003 …… 상당히 부끄러움.

목차소개

떠나면 돼
만나면 돼
공부하면 돼
사랑하면 돼
벌면 돼
같이 살면 돼
15번 진짜 안 와
막 사랑하면 돼
해버리면 돼
그러면 돼

작가 뒷담화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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