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태어나 줄곧 파주에 살고 있다. 첫 소설인 『굿바이 파라다이스』에서 인간의 가장 깊숙한 감정까지 자극하는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심여사는 킬러』『엘자의 하인』『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개들이 식사할 시간』『신문물검역소』『프랑켄슈타인 가족』등이 있다. 지금은 숭의여대 미디어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가르치며 오래전 자신을 닮은 듯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데뷔 10년 차, 여전히 소설을 통해 위로와 소통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