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꿈? 여전히 꿈!
여전히 꿈을 이루지 못했어? 여전히 꿈꾸고 있어서 행복한걸!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에게도, 허구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들에게도 꿈은 그 자체로 달콤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말랑말랑한 캔디다.
스물여덟 살 민아는 의상 대여 업체인 ‘스타일 by 레인보우’의 직원. 뜻밖의 1박 2일 휴가에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인 영지를 만난다. 소설을 쓰려는 영지는 소설을 위한 자료 조사 여행을 떠나고, 민아는 꿈을 버릴 수도 갖고 있을 수도 없는 어중간한 나이에 콕 끼어버렸다는 생각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