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의 기억

티엔 위안 | 자음과모 음 | 2012년 11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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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중국어와 일본어의 간극을 뛰어넘은 순수한 시의 언어를 만나다!

2010년 일본의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을 수상한 중국 시인 티엔 위안의 두 번째 시집『돌의 기억』.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여 양국에 시편을 발표하며 일본과 중국 시문학의 교류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한정된 어휘 안에서 간결하고 지성을 갖춘 언어를 발굴하여 느긋한 그리움과 함께 일본어가 모국어인 일본의 현대 시인들이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담하게 시로 표현하고 있다. 한자어로 가득한 저자의 시는 단맛, 쓴맛, 떫은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과 함께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순수한 시의 언어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장마’, ‘꿈속의 강’, ‘깊은 밤’, ‘늙은 집’, ‘봄의 고목’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티엔 위안(田原)은 1965년 중국 허난성 출생. 1991년에 국비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가, 텐리대학교 일본어학과에서 수학하고 2003년 리쓰메이칸대학교에서 ‘다니카와 ?타로론’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 현재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하여 양국에 시편을 발표하는 시인이자 다수의 일본문학을 중국에 소개한 번역문학가이기도 한 티엔 위안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시문학의 교류에 앞장서 왔다. 그의 일본어 시집으로 『그리하여 해안이 탄생했다』(시쵸샤, 2004)와 『돌의 기억』(시쵸샤, 2009)이 있고 특히 두번째 시집 『돌의 기억』은 2010년,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의 제60회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목차소개

1부 돌의 기억
장마
시골마을
고리키의 죽음
광상곡狂想?
무덤
새와의 관계

해바라기와 나
바다 얼굴
망명자
잠언이 아닌
만종晩鐘
여명
꿈속의 강
우치다 무네히도內田宗仁에 바치는 만가
7월
기억
니시 공원의 손바닥
카메라 - 아라키 노부요시 씨에게
그림
이층의 아가씨
화석
여름축제 - 기와바타 야스나리에게
음악
베이징 후통 - 덧붙여 다이왕수에게 보낸다
언색호

2부 그리하여 해안이 탄생했다
꿈속의 나무
깊은 밤
8월
일본의 장마
죽음과 관계가 있다
호수
꿈속 3호
알몸전화
피아노
질문일 리가 없다 - 다니카와 ?타로에게
나비의 죽음
요시노 산의 인상
소리
이때
향수
바람
무제
10월
겨울과는 관계없이
걸식乞食
나무 - 다니카와 ?타로의 「나무」를 읽고
이국異國의 전차
9월

안단테칸타빌레
후지산
무제
늙은 집
죽음을 꿈꾸다
새벽이 밝기 전의 기차 - 1989년 텐안먼에 있었던 한 여학생에게

3부 바람을 품은 사람
계단 - 화가 히로토 에미에게
밤의 벚꽃
물은 - 노다 히로시 화백에게
바람읠 품은 사람
초원에서
노랫소리
내 딸에게
작품 1호
귀뚜라미
기차가 창 강을 건너다
4월의 정서
아름다운 날
말 타는 사람.마부.말
봄의 고목
옛 도자기

단장斷章
고대음악
시인의 말 티엔 위안

해설 고이케 마사요
옮긴이의 글 한성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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