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문학동네포에지032)

고운기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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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포에지 32권. 고운기 시집.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저자소개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섬강 그늘』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자전거 타고 노래 부르기』 『구름의 이동속도』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가 있다. 벌교에는 어릴 적 주먹 친구가 세운 자그마한 시비가 있다. 현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가을 시편 /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 통일로 코스모스 / 동대문 / 어느 날 수유리에서 돌아오며 / 초소에서 / 청량리 / 경복궁 / 광화문 하모니카 / 천변 풍경(川邊風景) / 피뢰침 / 서울살이 / 봉준(琫準)이 성님 / 옛날의 금잔디 / 애국가를 들으며

2부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1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2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3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4 /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5 / 벌교 1 / 벌교 2 / 벌교 3 / 벌교 5 / 벌교 6 / 할머니 말씀 1 / 할머니 말씀 2 / 왕십리 시편 1 / 왕십리 시편 2 / 왕십리 시편 3 / 우천 1 / 우천 2 / 우천 3

3부
만년필처럼 / 봄노래 / 봄 편지 / 봄에 쓴 편지 / 5월 / 동해 / 늦봄 저녁나절 / 앙엽기(?葉記) / 하늘로 올라간 노래 / 부르는 소리 / 들국 / 첫눈 내리는 강변에 서서 / 입동(立冬)

4부
박목월 추도회와 노인의 졸음 / 다시 산에 올라 / 주기도문 / 주기(週忌) / 로스앤젤레스의 봄밤 / 어둠 / 제망매가(祭亡妹歌) / 새벽길 / 산중일기(山中日記) / 가을, 답사 길에 / 수몰지 / 산을 보며 / 크리스마스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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