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클레어 풀리 Clare Pooley
케임브리지대학교 뉴넘 칼리지를 졸업했다. 광고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이십 년간 활발하게 일하다 세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뒤 자신이 알코올에 너무 깊이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금주를 결심하며 익명으로 ‘엄마는 남몰래 술을 마셨다Mummy was a Secret Drinker’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음주 문제를 자각하고 고군분투하며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작가는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스스로도 완전히 술을 끊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첫 책인 『금주 다이어리』를 출간했다.
『진실 프로젝트』는 작가의 두번째 책이자 소설 데뷔작으로, 자신의 삶에 관한 단 하나의 진실을 적은 노트가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며, 완벽한 타인이었던 여섯 명의 삶에 새로운 인연과 기분좋은 변화가 찾아오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이 책은 출간되기도 전에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에 계약되었고,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9개국에서 번역·출간되었다.
옮긴이 홍한별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클라라와 태양』 『온 컬러』 『도시를 걷는 여자들』 『하틀랜드』 『우먼 월드』 『먹보 여왕』 『밀크맨』 『달빛 마신 소녀』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기이한 자매들』 『바다 사이 등대』 『페이퍼 엘레지』 『몬스터 콜스』 『가든 파티』 등이 있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