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이야기

최헌식 | 좋은땅 | 2022년 04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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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들에게 숲은 무엇일까. 마법일까? 신비일까?
아니면 태생의 근원이거나 사랑일까?
숲은 단순히 숲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숲에서 숲으로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산행은 예사롭지 않았다. 살아 있는 자의 고행을 등지고 피안의 세계로 향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미망과 생사의 피안에서 해탈과 열반의 피안인 바라밀다로 향하는 보살의 수행 같아 보였다. 피안의 언덕 너머 극락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곳에서의 합일. 완전하거나 구극이 아닌 소소한 인간의 소망일 뿐이었다. 피안의 언덕을 넘지 않았다. 그건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일지도 몰랐다. 피하거나 굴복하지 않는 저항 같은 것. 최선을 지향하려는 본능 같은 것.

존재의 가치나 욕망 그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곳, 한계를 초월한 자유의지만 유일한 그곳. 피안의 언덕이든 어디든 상관없었다. 그가 지향했고 걸어간 길이면, 그를 만날 수 있는 그 어느 곳이면. 삼바티온을 건너 영원으로….

인간의 삶 속에는 마법이 여전히 있군요. 동화 속이 아닌 현실 속에도

숲의 이야기는 일종의 텔레파시였을지도 몰라요. 이루어질 수도 이루어져서도 안 되는, 체념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한 질긴 미련 같은 것이기도 했어요. 초현실의 환상이었고 유일한 기다림이었어요.

_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부산 출생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철학과 졸
2011년 초등학교 교장 정년퇴임
1993년 수필 3회 천료(한국교육 출판사)
2005년 시 등단(한국생활문학)
2006년 소설 등단(한국생활문학)

- 작품
장편소설 『목각인형은 고통을 노래하지 않는다』, 『숲의 이야기』
중편소설 『화음리 리포터』, 『아내와 그 여자』
단편소설 『비약도』, 『포장』 등 다수

- 저서
장편소설 『목각인형은 고통을 노래하지 않는다』, 『숲의 이야기』
중편소설 『아내와 그 여자』

2005년 제8차 한국생활문학 신인상 수상(시 부문)
2006년 제11회 한국생활문학상 작품상 수상(소설)
2013년 아시아 문학콩쿠르상 우수상 수상(창조문학사)
한국문인협회회원, (전)한국생활문학회회원, 강릉문학회회원, 관동문학회회원

e-mail : chs4915@hanmail.net

목차소개

이방인 8
잠들지 않는 동화의 전설 48
영혼을 위한 소야곡 72
빛이 스미는 그 어느 곳 83
숲의 이야기 116
피안의 언덕 183
숲에서 숲으로 이야기의 시작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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