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목차소개
시인의 말
1부 아침을 담는 항아리
일출이라는 눈동자/애면글면/일몰의 구름은 무엇의 일부였을까/수선을 위해 속을 뜯어낸 서쪽 노을에 정념의 벌레가 도착했다/붉은 아가미/노을이라는 얼굴/노을이라는내부-내부 3/노을 혹은 목판화 제작소-내부 2/유화-내부 5/지하실-내부 6/너라는 조문/얼음일까 거울일까/방파제 저녁/인면어/신체와 콘트라베이스/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사람의 노을, 노을의 사람
2부 물망(勿忘)의 연두색이 계속 돋았다
르베르디를 읽는 르베르디/결핵문학/이장(移葬)/풍자/그랑 저테/신기루의 사전/장마/시처럼 북처럼/입이 수평선이 되기까지/정(情)/강/마네킹 실종사건/위와 헛묘/옹이/그림자/가지가 둥치에서 벋어나온 것이 아니라 둥치에 가지가 박힌 나무가 있다/고라니 울음/구기다와 굽다
3부 이름 대신 슬프고 아름다운 계면(界面)을 얻었다
작년/달 이야기/쇠백로 근경/내가 모르는 또다른 이야기/시월/1월 15일 맑음/어린 연잎의 다채로운 색깔들/달맞이꽃/동경(銅鏡)/황비창천명경/용수전각문경/살구와 그들의 세계/숲이 없어도 쓸쓸한 희망-섬 1/두 사람이기에 가능한-섬 2/지척지간 모란체(牧丹?)/물푸레나무/그냥이라는 고양이/비로자나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