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문학동네포에지046)

이덕규 | 문학동네 | 2022년 05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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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후폭풍의 뒤통수를 보는 눈”(이문재), 이덕규 시인의 시집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를 문학동네포에지 46번으로 다시 펴낸다. 2003년 ‘늦깎이’ 첫 시집을 펴내며 젊은 시절의 방황과 노동, 그 피와 땀의 결실을 꺼내어 대중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던 시편들이다. 구름으로 빚어내고 구름으로 흩어지는, 때로는 날 선 칼이고 때로는 환한 빛인 생의 언어들을 19년 만에 새 옷으로 선보인다.

저자소개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밥그릇 경전』 『놈이었습니다』가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시작문학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자결(自決)
독(毒)
단검처럼 스며드는 저녁 햇살

성(聖) 핏방울
칼끝에 맺힌 마지막 눈물
천사의 가슴
탈출기
빛의 원액, 그 치명적인 독
막차
숙박계
사소한 균열의 끝
그해 겨울

2부
풍향계
회오리바람
장물(?物)
백사(白蛇)
사랑
어느 인형의 노래
손들엇
화성(火星)에서 보내온 사진 한 장
구름궁전의 뜨락을 산책하는 김씨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우주복
성탄 전야
긴 수로의 끝, 늦가을물 한 자리
월광소나타
순도, 0.1퍼센트의 눈물
꽃과 나비의 사상적 인과성에 관하여
누가 방귀를 뀌었나
제목, 혹은 죄목도 모르고
허공의 사무원들

3부
오차의 진실
박쥐
고장난 풍향계가 가리키는 곳
그때 밖은 칠흑같이 어두웠지요
골다공증
자동 히터
물위의 발자국
부화(孵化)
호출기
이름 허물기
봉숭아 꽃물 번지는 저녁
흉터
텅 빈 둥지 속의 밥상
철새들 사랑
청정 해역

4부

한밤을 건너가는 밥
성화(聖化)
무지개를 놓치다
오래된 열쇠
경운기 속으로 들어간 아버지
어떤 장기 기증자
우족탕 한 그릇
개복숭아
별들
영웅 일기
흙의 조직을 와해시키다
꺽정이 같은 수상한 날에
어처구니
우리집 식구 중에는 귀신이 더 많다
어떤 우물
양수기
무지렁이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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