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꽃잎에 베이다
소나무와 도끼날
입술을 훔치지 않았다
막차가 떠날 즈음
페르소나 그 민낯
침묵에 주목하다
민달팽이는 나의 성자다
꿀밤묵을 먹으며
그냥 살았다
시간에 맞서다
마당 쓸기
풀의 눈
미완의 가을
가을과 광장
나무로 서다
소리의 혀는 귀다
제2부
늙은 어머니의 오줌값
눕는 풀
품삯으로 감 껍질을 받다
낡은 길마
바다에 메밀꽃 피다
겨, 그리고 개떡
용이 할매
지렁이의 기도
늘 바깥에 있었다
시래기
톱밥
금반지를 낀다
렌즈로 세상보기
시계의 잠
아버지와 구두코
콩의 모정
제3부
가을 엽신
동강할미꽃
종이 사슬에 묶이다
매화 붉은 뺨
냉이야
봄의 캔버스
당신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앵두나무의 말
봄, 그대
사랑하는 법
꽃 속에 갇히다
아직도 그 자리에 있나요
‘그립다’는 말
가을 노래
그대 목소리
슬픔의 둥지
제4부
바다의 뼈
돌아가는 계절
밥 한번 먹자
책, 그리고 착각
시간 죽이기
투구꽃과 철모
큰 돌
바람의 옷
요양원에서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칡
개구리의 경 읽기
‘코로나19’와 삼식이
물이 깎은 곰
빈 그릇
배밀이와 달팽이
작품해설
그리움, 애정, 언어에 대한 외경畏敬_박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