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그리움을 떠나보내지 못했다

하청호 | 도서출판학이사 | 2022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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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 번째 시집을 엮는다
거의 반세기가 훌쩍 지나갔다
시를 생각할 때마다 아팠다
나는 아직도 그리움을
떠나보내지 못했다

2020년 초가을
하청호

저자소개


하청호

《현대시학》(76) 시 추천 및 〈매일신문>, <동아일보〉 신춘문예(72) 동시 당선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경맥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다비(茶毘)노을』, 『새 소리 그림자는 연잎으로 뜨고』,
동시집 『빛과 잠』, 『잡초뽑기』, 『어머니의 등』, 『말을 헹구다』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꽃잎에 베이다
소나무와 도끼날
입술을 훔치지 않았다
막차가 떠날 즈음
페르소나 그 민낯
침묵에 주목하다
민달팽이는 나의 성자다
꿀밤묵을 먹으며
그냥 살았다
시간에 맞서다
마당 쓸기
풀의 눈
미완의 가을
가을과 광장
나무로 서다
소리의 혀는 귀다

제2부

늙은 어머니의 오줌값
눕는 풀
품삯으로 감 껍질을 받다
낡은 길마
바다에 메밀꽃 피다
겨, 그리고 개떡
용이 할매
지렁이의 기도
늘 바깥에 있었다
시래기
톱밥
금반지를 낀다
렌즈로 세상보기
시계의 잠
아버지와 구두코
콩의 모정

제3부

가을 엽신
동강할미꽃
종이 사슬에 묶이다
매화 붉은 뺨
냉이야
봄의 캔버스
당신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앵두나무의 말
봄, 그대
사랑하는 법
꽃 속에 갇히다
아직도 그 자리에 있나요
‘그립다’는 말
가을 노래
그대 목소리
슬픔의 둥지

제4부

바다의 뼈
돌아가는 계절
밥 한번 먹자
책, 그리고 착각
시간 죽이기
투구꽃과 철모
큰 돌
바람의 옷
요양원에서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개구리의 경 읽기
‘코로나19’와 삼식이
물이 깎은 곰
빈 그릇
배밀이와 달팽이

작품해설
그리움, 애정, 언어에 대한 외경畏敬_박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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