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손남주 | 도서출판학이사 | 2022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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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득,

참 짧고도
길다
순간과 영원이 함께 태어난다

이리도 가까운 길목에서
알 수 없는 시공時空으로 아득하다

올 때는 말간
맨얼굴로 오지만
잠깐의 꽃의 황홀이
오래도록 향기로 깊어지기도 하고
빛으로 왔다가, 영영
어둠에 갇히기도 한다

짜릿하다가 저릿하고
눈물이다가 그리움이고
깨달음이다가 뉘우침이다

사람들과 같이 살면서
혼자 살고
혼자 살면서 같이 산다
어느 것이 진짜 나인지 헷갈리면서
방안에 틀어앉아
길 없는 길을 수없이 헤맨다

어두웠다가 환해지고
환했다가 어두워지는 길,
눈물이 웃음이 되고
웃음이 눈물이 된다

문득이 쌓여서
영원이 되는 것인가?
참 짜릿하고 오래도록 저릿하다

문득이 문득문득 한생의 길을 튼다

저자소개


손남주

경북 예천 출생
초등, 중등(검정고시 국어과)
오랜 교직 생활에서 정년퇴임
《해동문학》으로 등단 (시)
시집 『억새꽃 필 때까지』 『날개, 파란 금을 긋다』 『민들레 꽃씨가 날아가는 곳』

목차소개

1. 달 3
장미 2/ 개화開花/ 달 3/ 절개지切開地/ 봄은 산길로 오고/ 가로등 2/ 묵정밭
도라지꽃/ 잔설殘雪/ 화왕산火旺山/ 굴뚝 풍경/ 분화구噴火?

2. 표절
S 라인/ 사람이고 싶은/ 단면斷面/ 표절/ 보호색/ 山의 죽음/ 거울/ 肉食의 생태
웃음 권하는 사회 /포스트 男/ 완장腕章/ 시 밖의 시

3. 불꽃 쇼
‘혼밥’과 ‘함밥’/ 밑줄/ 누드/ 누워서 핀 꽃/ 혼자였다/ 유전流轉/ 낮달 4
~척하고 ~체하고/ 불꽃 쇼/ 산상보훈山上寶訓/ 선인장의 길/ 먼 곁

4. 문득문득 혼자다
상처/ 분재盆栽/ 나무와 女人/ 팥죽 끓이기/ 수평선/ 유예된 고백/ 암 병동癌病棟/
경계선/ 암 병동 2/ 달력/ 주말 농장/ 문득문득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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