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 고흐

곽홍란 | 도서출판학이사 | 2022년 05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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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꽃은 소복소복 피어도
발목 잡고 엉키지 않는다

멀리서 된바람 불면
소리 없이 옷깃 여미고
등 떠밀려 쏠릴 때면 하르르 나래 펴고
발목 꺾여 넘어지면 보란 듯 환히 웃고

물귀신 코비드-19 늪이라도
향주머니 엮는다

저자소개


곽홍란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1998년 서울신문 & 국가보훈처 주최 ‘전국호국문예공모전’ 시부문 최우수작품상,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2004년 한국문예진흥원 희곡 공모 선정 등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후, 영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2008년), 이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하여 교육학박사 학위(2010)를 받았다. 작품집으로 동시집 『글쎄, 그게 뭘까』, 정형시집 『직선을 버린다』, 소리시집 『내 영혼의 보석상자』, 『행복한 동행』,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시』 등이 있다. 대한민국 어린이 문화예술대상인 ‘눈솔상’, ‘청소년문화예술지도자 대상’, ‘도서관 운영 공로자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재단 창작지원예술인, 전문인력파견예술인지원교육 리더 예술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치매예방재단 석좌교수, 한국생활시낭송협회장, ‘아카리더’, ‘노을강시학’, ‘형상시학’ 동인이다.

목차소개


1부 윤사월 모란

겨울 연지蓮池
구들장
황새냉이
언총?塚
새벽 농현弄絃
비 오는 날
겨울 웅녀
까치꽃
햇살 숨바꼭질
윤사월 모란
늪, 침묵을 밀다
화인火印
그리운 꽃, 화왕花王

2부 고갱의 달

바람의 편지
감자꽃 필 때까지
담양 블랙홀
어떤 비망록
산도라지
새벽 집어등
참꽃
오물의 생
가시밥
고갱의 달
13월
그리운 독도
말피꽃 기별 한 잎 보내두고

3부 세한의 꽃잠

턱없는 잣대
세한의 꽃잠
아라한의 묘지
감은사지 석탑
까막눈이 참회록·7
길모퉁이 볼록거울
봄비, 2020
겨울 나루
동해 북어
좀어리연
어머니별
서녘 늪에 뜨는 개밥바라기별

4부 오후 세 시의 바다

서시序詩
환한 종소리
풍경風磬
희망으로 가는 길
하문下問
오후 세 시의 바다
셔터의 온도
배웅
상사화相思花
배내 연꽃
눈 먼 등대
환승역,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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