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이 있는 저녁

이기홍 | 일송북 | 2022년 06월 15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7,500원

판매가 7,500원

도서소개

이기홍 시인의 시집 『낮달이 있는 저녁』. 일상의 단어들을 속에서 건져올린 시어로 서정적 울림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시인은 산 좋고 물 좋은 경북 청도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구 대건고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포항 대동중학교에서 30년 동안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아이들과 30년 세월을 지내는 시인에게는 늘 인간의 삶에 대한 근원적 탐구와 자연에 대한 동경이 끊이지 않았다. 길을 오가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고향의 부모와 산수에 대한 그리움은 그가 시를 쓰도록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하루에 한 편씩 일기를 쓰듯 스케치하던 그의 메모들은 어느 듯 1천 편이 넘는 시편이 되었다. 어느 날 고등학교 동기들은 밴드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원광석 같은 시편 쪽지들을 주워 모았고, 이 시편은 문학평론가 이경철 선생의 눈에 띄게 되었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1천 편이 넘는 시 중, 117편을 뽑아 다음과 같이 평했다.
“작금에 발표되고 있는 우리 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설적인 비판으로 읽혀도 할 말 없게 하는 시다. 시인 자신의 오랜 시작(詩作) 체험서 구체적으로 솟구쳐 오른 시이기에 조목조목 지당한 지적이다.
언어를 너무 포식해 너무 길고 정돈이 안 돼 소란스런 시. 한 줄의 곪은 상처처럼 너무 자학적인 시. 높은 데에서 정확히 보고 단숨에 포획하는 독수리 같지 않고 입방아나 찧은 참새 같은 시. 서정시랍시고 “세월에 진 정든 꽃잎”처럼 그렇고 그런 감상 과잉의 회고조 시들만 넘쳐나는 게 작금의 시단 아닌가. 그런 시단에 일침을 가하면서 자신의 시작에 경계로 삼고 있는 시로 읽힌다.“

목차소개

1 부
13 · 의자
14 · 소녀
15 · 시의 그늘
16 · 마늘
17 · 것들
18 · 찬바람
19 · 구월이 오면
20 · 개기일식
21 · 채송화
22 · 끝물 매미 소리
23 · 처진 소나무
24 · 제비집
25 · 호박꽃
26 · 여행
27 · 아파서 외로운
28 · 낮달
29 · 11월 찬가
30 · 가을 아침
31 · 집
32 · 행복

2 부
35 · 가을 창가에서
36 · 한 사람
37 · 마음 사람
38 · 묵호항
39 · 저기 떨어진 곳에
40 · 바람
41 · 11월엔 마음이
42 · 가을에서 겨울까지
43 · 연꽃
44 · 꽃그늘
45 · 약속
46 · 참았던 눈물
47 · 귀뚜라미
48 · 눈물비
49 · 가을날
50 · 그 사람
51 · 너
52 · 겨울비
54 · 벽면 사랑
56 · 불루 모텔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