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에 시원한 구멍을 내고 싶다 (문학동네시인선 170)

박판식 | 문학동네 | 2022년 06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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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170권. 냉혹한 현실에 풍요로운 몽상을 중첩하며 세상의 고통을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순수를 추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온 박판식 시인의 시집. 생활 세계의 한복판에서 얽히고설키며 고통받는 인간 군상을 고스란히 담으며, 그들의 모습을 자조하고 성찰하는 대신 단단하게 살아내고자 하는 인간의 힘을 발견해 시로써 보여준다.

저자소개

1973년 함양에서 태어났다. 200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밤의 피치카토』가 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슬기로운 삶
로보토미 나는 내 어리석은 인생에 시원한 구멍을 내고 싶다
낙원으로 가는 인생
개미에 관하여

비상구
플레바스에 대하여
나는 들었다
맨발의 왕자
복낙원
몽블랑
비는 우리를 겨냥한다
작은 목소리
버선발에 슬리퍼를 신고
나는 말한다
너와 나
불안에 관한 노래

울룰루

객관적으로
커피 한 잔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것

스텝 바이 스텝
크로노미터
내가 누구예요?
과거를 빠져나가는 미래에게 현재가
작은 사건
이 아이는 누굴까
사랑의 목소리로
생활이라는 망상
아내의 사촌에게
체크메이트
아들과 딸에게
내게 강 같은 평화
우리 모두 다 같이 즐거웁게
왼발 오른발
아궁차락아 궁차궁차락아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달콤한 비가 내린다
사랑, 그것은 포근한 털 속의 지방덩어리처럼
수지 큐
마르고 닳도록
증발
때가 되었다
당신과의 식사
엉클 패닉
부모님 은혜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
하늘의 마음
2020


발문
사랑의 목소리로
박상수(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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