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

이인애 | 문학동네 | 2022년 07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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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제9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

“그래도 죽지는 않겠지. 그래, 어떻게든 살 수는 있겠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을 버티는 사람들,
코로나 시대 한국 자영업자의 매일매일을 생생하게 그려낸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제9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발표될 때마다 마음이 바짝 타들어가는 코로나 시대 한국 자영업자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이다.

2020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흐른 2022년 7월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전염병 시대를 지나며 우리의 일상은 여러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했다. 어딜 가든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데 익숙해졌고 몇 주 간격으로 상향되거나 하향되는 거리두기 단계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매일 아침 일일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집합금지 인원 제한과 가게 영업시간 제한을 살피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사람들은 만나지 못했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으며, 직장인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뒤로는 실내에 들어갈 때 백신 접종 여부를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이후 돌파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 그리고 2021년 11월 마침내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서기까지, 이 모든 지난한 과정을 전 세계가 나란히 거쳐왔다. 금방 종식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긴장이 한풀 꺾이자 막막하고도 절망적인 한숨소리가 이어졌다.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는 전염병 시대를 맞아 모두가 비슷하고도 조금씩은 다른 모양으로 감내한 어려움과 불편을 세심히 살피는 소설이다. 그중에서도 방역 조치에 따라 장기간 영업을 제한당하며 생계가 휘청였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가게를 지켜내고자 분투하는 심정을 이해받지 못하고 쉽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들었던 자영업자의 하루에 확대경을 가져다댄다. 말하자면 이 소설은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가 긴 시간 견뎌야 했던 외로움과 고통을 오롯이 담아낸 코로나 시대 한국 자영업자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생존 보고서다.

저자소개

이인애

어느 날 문득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을 휴학한 뒤 무작정 소설을 쓰기 시작해 『백(百)』과 『닥터 브라운』을 출간했다. 코로나19로 계획했던 일들이 무산되며 집필한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로 제9회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제1장
스터디 카페를 열기로 한 건 꽤나 멍청한 생각이었다
회사를 그만두다
문제는 오픈을 준비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2주, 2주, 2주, 그놈의 2주!

제2장
너무 보통의 자영업자 이야기 1
동해 앞바다 횟집
샬롯 양장점
잉그리드 미장원

제3장
사업을 하나 더 하기로 결심한 건 더 멍청한 생각이었다
지하 사업장
무인 영업장, 그리고 백신 패스

제4장
너무 보통의 자영업자 이야기 2
오첩백반
1998 카페
프랜차이즈 치킨집

제5장
먹고사는 일은 태초부터 쉽지 않았다
성선설 vs. 성악설
사장님이라는 단어의 무게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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