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학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현대시학』으로 시단에 등단했다. 잡지사 기자, 방송작가로 일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장편소설로 『국화꽃 향기』『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아침인사』『일곱송이 수선화』『소녀처럼』『목련꽃 그늘』『내 마음의 풍금소리』『눈꽃 편지』『왕목』『푸른 기억 속의 방』『아르고스의 눈』『사랑의 환생』 등이 있다. 『왕목』으로 제5회 추리문학매니아상을 받았다. 전작 『국화꽃 향기』『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는 존재의 상처까지 껴안는 절대적인 사랑의 풍경을 그려내 보임으로써, 선풍적인 화제 속에 140만 독자의 가슴을 울렸다. 그의 작품은 중국과 대만, 일본으로 저작권이 수출되어 출판 및 드라마화 되는 등 한류열풍의 새로운 메인스트림이 되고 있다. 『국화꽃 향기』는 2003년 초 영화로도 제작되어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