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출생하였다. 중 고등학교는 서울에서 다녔고 대학교는 대구에서 졸업하였다. 대학교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였다. 잡지사 기자와 방송 작가를 거쳐 현재 강원도 양양에서 전업 작가로 일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전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밀리언셀러가 된《국화꽃 향기 1 2》 후속편인 《국화꽃 향기 그 두 번째 이야기 1 2》 《국화꽃 향기 그 마지막 이야기 1 2》 이외에 《허브를 사랑하나요》 《아침 인사 1 2》 《일곱 송이 수선화 1 2》 《소녀처럼 1 2》 《목련꽃 그늘》 《나는 못생겼다》 《유리 눈물 1 2》 《순수의 시대 1 2》 등이 있다. 또한 성인을 위한 동화 《우츄프라카치아》, 시집 《눈꽃 편지》 《당신은 추억이라 말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이라 말합니다》 《당신은 내 첫사랑의 부임지입니다》 등이 있다.
감각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자신의 세계를 작품마다 확고하게 보여 준 김하인은 우리나라 감성 소설의 대표 작가이다. 그는 2000년에《국화꽃 향기 1?2》를 발표하여 약 5개월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이후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소설로 김하인은 멜로드라마적인 구성력을 지닌 섬세한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 《사랑에 미치다》(상 하) 역시 감수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섬세하고도 강한 느낌을 주는 문체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 운명이라 믿는 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그 사랑이 독자들의 마음에 생채기처럼 남아 아름다운 슬픔을 가져다준다.